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1 | "내가 하고싶은 일"에 대한 묵상 | 도도 | 2013.10.23 | 6336 |
590 |
가온의 편지 / 사랑의 신호
[2] ![]() | 가온 | 2018.12.03 | 6338 |
589 |
가온의 편지 / 말 한 마디가...
![]() | 가온 | 2019.06.06 | 6338 |
588 | 하나님의 손 | 물님 | 2020.03.24 | 6338 |
587 | 나눔 | 도도 | 2014.02.14 | 6341 |
586 | 김홍한목사의 이야기 신학 | 물님 | 2017.04.01 | 6341 |
585 | 보라 날이 이를지라 | 물님 | 2014.05.30 | 6342 |
584 | <죽음에 이르는 병> 서두에 실린 글 | 물님 | 2019.09.06 | 6343 |
583 | 사랑은 바로 동사입니다 | 물님 | 2020.07.15 | 6343 |
582 |
가온의 편지 / 그리워지는 사람
[2] ![]() | 가온 | 2016.12.07 | 6345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