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882
  • Today : 649
  • Yesterday : 831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2009.09.27 08:21

구인회 조회 수:2320


"하루
때문
" (1955.4.26)


                 한
                 이승에선
     꽤 한 해 뵈는     
                 하루때문            
                 긴지도 모르지라오 비러 자븐 날은
                 1956. 4. 26


              이 세상의 시간으로 보면 꽤 긴 한 해
              하루 때문이겠지요
              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느님께 일년 빌려서 날 잡은 날
              1956년 4월 26일
      
              이 글을 쓰신날이 1955.4. 26일
              선생님이 떠나시기로 하신 날이 1956년 4월 26일이니까 딱 1년
              앞으로 하느님께 빌려 잡은 1년 동안
              성차광명 成此光明
              받은 뜻을 완성하겠다는 굳은 작정이 아니실런지요.
              그러나 이 한 해 마저 꽤 길게 생각되는 것은
              하루 때문이라는 것
              이 하루 만으로도 족하다는 생각이셨겠지요.
              하루 밖에 없는 하루살이 인생
              참으로 채우고 말씀과 영으로 채우는 이 하루를
              다 살기도 길다는 한 생각에 정신을 차립니다.
      
                                                              sia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4 너무나 인상 깊은 만남이었습니다. [1] 춘삼월 2011.11.23 2161
923 아인슈타인의 취미 물님 2015.12.23 2161
922 내가 그대를 보면 [5] 비밀 2011.08.15 2162
921 Guest 신영희 2006.02.04 2164
920 등업 부탁 합니다 비밀 2012.04.25 2164
919 Guest 하늘꽃 2008.06.20 2166
918 다시 불재로 돌아갈 ... 달콤 2012.05.09 2167
917 하루종일 걸으며 복음전파 세계선교 file 하늘꽃 2015.08.09 2167
916 내 삶을 창작하는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인향 2009.02.28 2168
915 최고의 발명품 물님 2011.04.13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