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071
  • Today : 669
  • Yesterday : 874


Guest

2008.08.01 07:10

여왕 조회 수:2566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4 위 아래로 열린 언어... [1] 이규진 2009.06.15 2108
973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물님 2020.06.21 2108
972 Guest 도도 2008.10.09 2109
971 지나가리라 Saron-Jaha 2014.08.18 2110
970 과거에 대하여 도도 2020.10.05 2110
969 Guest 타오Tao 2008.05.13 2111
968 외면. [1] 창공 2011.11.01 2111
967 아인슈타인의 취미 물님 2015.12.23 2111
966 눈시울이 뜨거워져 [1] 도도 2018.09.20 2111
965 빈 교회 도도 2018.11.02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