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35
  • Today : 1361
  • Yesterday : 1340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672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1908
232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1900
231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1897
230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1893
229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1892
228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1891
227 바다 [3] 이상호 2008.09.08 1884
226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1879
225 희망가 물님 2013.01.08 1874
224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