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161
  • Today : 1027
  • Yesterday : 1075


꽃 한송이

2008.11.09 09:22

운영자 조회 수:2684

꽃 한 송이
               물

봄이 가고
가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꽃
물을 줄 수도
주어서도 안 되는 꽃  
수국 한 송이
조화로 피어있다.  


오며 가며 그러려니 했었던
보랏빛 꽃송이가 오늘은
밝히 보인다.
죽을 수 없어
살아 있지도 못하는 꽃
어떤 위험도
부활의 꿈마저도 없는
꽃 한 송이.
  
  08.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3113
272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3106
271 동시 2편 물님 2012.03.02 3104
270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3098
269 포도가 저 혼자 하늘꽃 2007.09.15 3094
268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3090
267 희망 [8] 하늘꽃 2008.08.19 3080
266 풀꽃 - 나태주 [2] file 고결 2012.03.06 3075
265 편지 [5] 하늘꽃 2008.08.13 3072
264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