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2012.09.13 23:07
밥
밥상 위에 차려진
나를 나되게 하는 생명
나의 뼈와 살 속에
그리고 핏속에 녹아
저기 작은 아이에게
밝게 비춰줄 등불
2012.9.1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1 | 이성봉 목사 기념교회 | 물님 | 2021.06.10 | 5670 |
170 | 참된 기쁨 | 물님 | 2022.01.11 | 5668 |
169 | 네스토리안(경교)의 영성 | 물님 | 2016.06.02 | 5666 |
168 | 가온의 편지 / 이 다음에는... [2] | 가온 | 2018.10.08 | 5665 |
167 | 정호승시인 | 물님 | 2022.01.09 | 5661 |
166 | 흔한 유혹 | 물님 | 2017.10.19 | 5660 |
165 | 파스칼의 잠언 | 물님 | 2020.08.22 | 5659 |
164 | 정원사 예수 | 물님 | 2021.04.19 | 5658 |
163 | 일제강점기 조선의 서당 - [1] | 물님 | 2020.01.21 | 5651 |
162 | 기품이란 | 물님 | 2016.04.13 | 5646 |
집 가까운
작은 학교에 부임했습니다.
교육가족들이 나를 환영한다고
만찬을 차려주었습니다.
나는 그때 밥을 보고
작은 등불이 되고 싶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뭉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