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722
  • Today : 600
  • Yesterday : 927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549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4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2] 이슬님 2011.11.19 1570
233 Guest 관계 2008.08.10 1570
232 산고양이와 집고양이 도도 2019.07.16 1568
231 Guest 올바른 2008.08.26 1568
230 Guest 운영자 2007.08.08 1568
229 질병의 설계도 오리알 2019.01.12 1567
228 온종일 약비를 주신다... 도도 2018.05.02 1567
227 실패와 도전 물님 2015.02.05 1567
226 불재뫔터를 찾아 온 그대들~ [1] file 眞伊 2014.08.24 1566
225 Guest 박충선 2008.10.02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