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496
  • Today : 962
  • Yesterday : 1259


Guest

2008.08.01 07:10

여왕 조회 수:1279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물비늘입니다.전 길을... 물비늘 2011.02.25 1285
73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도도 2012.08.06 1283
72 수선화온기가 그대인가... 도도 2012.04.01 1283
71 Guest 다연 2008.05.06 1283
70 Guest 도도 2008.06.21 1282
69 Guest 구인회 2008.05.04 1281
68 장마 틈새 도도 2017.07.19 1280
67 아침에 눈을 뜨면서오... 도도 2009.09.30 1280
66 Guest 관계 2008.11.11 1280
65 Guest 하늘꽃 2008.10.01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