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049
  • Today : 570
  • Yesterday : 1189


산수유 마을

2008.04.07 22:43

운영자 조회 수:2733

산수유 마을


                                             물


봄꽃 보러 가는 마음은
엄지발가락 끝에 모였나 보다
산수유 보러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
차는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봄바람은 모두 어디에 갔을까
이 고요함 속에서
사람들의 발걸음만 바삐 오갈 뿐.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산수유  시선에  나의 미간은 간지럽고
바위 위에 꿈 한 자락
잠시 펼쳐 놓고 나니
마을을 가로지르는 시냇물 소리
더욱 크게 들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새 봄 [4] 운영자 2008.04.10 2743
382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file 새봄 2008.04.01 2735
381 편지 solpami 2005.10.01 2734
»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2733
379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727
378 새 봄(타오의 감성으로 터치한 물님의 새 봄) [4] file 타오Tao 2008.04.14 2726
377 흔들리는 나뭇가지 [3] 하늘꽃 2008.05.16 2722
376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sahaja 2008.04.17 2719
375 찔레꽃 [9] file 운영자 2008.05.25 2716
374 명상 [3] file sahaja 2008.05.13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