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961
  • Today : 1187
  • Yesterday : 1280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565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2326
» 사랑하는 까닭 [3] 물님 2009.09.27 1565
231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도도 2009.09.28 2437
230 10월 [1] 물님 2009.10.12 2292
229 그 꽃 [1] 물님 2009.11.22 2381
228 봄날에 [1] 요새 2010.01.01 1601
227 나는 천개의 바람 [2] 물님 2010.01.24 2345
226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1542
225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1613
224 생명의 노래 [1] 구인회 2010.01.27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