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835
  • Today : 1061
  • Yesterday : 1280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1576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풀꽃 - 나태주 [2] file 고결 2012.03.06 1539
332 섬진강 / 김용택 file 구인회 2010.02.18 1544
331 눈물 [1] 물님 2011.12.22 1544
330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1546
329 진달래 ∫ 강은교 file 구인회 2010.02.23 1546
328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1546
327 雨期 [1] 물님 2011.07.29 1546
326 이별1 도도 2011.08.20 1548
325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1548
324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