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399
  • Today : 973
  • Yesterday : 1200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725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2999
222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2999
221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2996
220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2994
219 기뻐~ [1] 하늘꽃 2008.03.19 2994
218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984
217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2983
216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2979
215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2979
214 구름의 노래 [1] 요새 2010.07.28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