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317
  • Today : 916
  • Yesterday : 1527


거울

2012.07.24 22:58

물님 조회 수:2067

거울

이 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듯는딱한귀가두개가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 - 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든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하게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
또닮았소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하늘꽃 [3] file 하늘꽃 2008.10.23 2338
142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2365
141 보내소서~힘 되도록~ [2] 하늘꽃 2008.06.06 2414
140 봄 눈 / 물 [2] 하늘꽃 2008.02.22 2422
139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2423
138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하늘꽃 2008.02.06 2423
137 벼를 읽다 [1] file 하늘꽃 2007.01.30 2427
136 기뻐~ [1] 하늘꽃 2008.03.19 2434
135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2445
134 편지 [5] 하늘꽃 2008.08.13 2467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