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는 시
2011.09.23 12:39
언제나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
곽 노 순
누군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나를 감싸고
끔찍이도 사랑한다는 느낌을 품게 된 사람은
복되다.
우주를 감싸며 만물을 키워가는 "음"의 원리가 있건만
어떤이는 좁쌀만한 자존심으로
또 어떤이는 토라진 자기 연민으로 보호막을 치고 있다.
하느님의 사랑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이 아니요
내가 때에따라 이런 막 저런 막으로 가리고 있을 뿐이다.
어느 날 그 막을 안으로부터 찢고
밖으로 나온 사람은
언제나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에 몸을 적실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길[승용차] [1] | 구인회 | 2010.05.11 | 36192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 길[버스] [3] | 구인회 | 2010.02.25 | 36775 |
241 | 아 김근태.. "나는 빚을 졌다" [1] | 구인회 | 2011.12.31 | 1956 |
240 | 진달래 재정 결산[14년 11월] [1] | 관리자 | 2014.12.14 | 1956 |
239 | 진달래 재정 결산[14년 5월] | 구인회 | 2014.06.21 | 1957 |
» | 깨어나는 시 [1] | 흙 ~ | 2011.09.23 | 1959 |
237 | 진달래 성탄 예배 및 축하행사 공지 [5] | 구인회 | 2011.12.21 | 1960 |
236 | 진달래 재정 결산['11년 6월] | 구인회 | 2011.07.25 | 1963 |
235 | 진달래교회 담임목사 청빙 등 공동회의 공지 | 구인회 | 2023.11.05 | 1964 |
234 |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공지 | 구인회 | 2016.05.13 | 1965 |
233 | 2012년신년예배 [3] | 자하 | 2012.01.06 | 1970 |
232 | 내갈길멀고 .... [3] | 도도 | 2012.09.04 | 1981 |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에 푹 빠져 봅니다
그래도 지리산 어느 하늘가 언덕배기
자식처럼 야콘을 가꾸며
지으시는 흙님의 구수한 시,
판소리 한마당이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