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08
  • Today : 913
  • Yesterday : 1199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4335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4634
302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도도 2009.09.28 4631
301 꽃자리 물님 2013.02.14 4603
300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포도주 2008.05.23 4602
299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4601
298 자리 [2] 물님 2013.01.31 4591
297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4590
296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4581
295 벚꽃이 벚꽃에게 [3] 운영자 2008.04.17 4574
294 나는 천개의 바람 [2] 물님 2010.01.24 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