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부처손
2010.01.25 17:07
물이 빠지면 천년이 지나도 잠들었다가
비가 오기가라도 하면 천년 후에라도
시퍼렇게 눈뜨는 불재의 부처손
마른 바위에 붙어사는 풀이
몰래 땅으로 하강하여
이꽃 저풀 꽃바위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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