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643
  • Today : 584
  • Yesterday : 1013


떡하니

2018.09.06 21:35

도도 조회 수:2061

떡하니

무릇

마당에 피어난 꽃

조심스레 돌아서

돌아서

걸으라 하네


하루를 천년처럼

오롯이

오늘을 위하여

그대를 위하여

무릇

숨을 쉰다 하네.



꾸미기_20180906_082250.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 수인이와 노랑민들레 file 구인회 2011.05.07 2068
134 불재의 장승 "산비장이" file 구인회 2009.09.12 2067
133 file 구인회 2010.02.01 2063
» 떡하니 file 도도 2018.09.06 2061
131 흰무당버섯아재비 [2] file 구인회 2009.10.27 2060
130 당신을 따르겠습니다(금낭화) file 구인회 2007.04.27 2060
129 황혼의 거처 구인회 2009.10.15 2056
128 맥문동 麥門冬, Liriope platyphyllla [1] 구인회 2009.08.29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