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542
  • Today : 620
  • Yesterday : 1151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296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 게으름의 비밀 물님 2019.10.27 2897
903 Guest 구인회 2008.05.01 2897
902 투표하고나서 인증샷이... 도도 2012.04.11 2896
901 Guest 조태경 2008.05.22 2896
900 시간의 흐름속에서 [1] 물님 2012.12.31 2893
899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2893
898 Guest 운영자 2008.06.23 2893
897 직업 [1] 삼산 2011.06.30 2892
896 Guest 구인회 2008.09.04 2892
895 족적 물님 2019.12.07 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