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는 시
2011.09.23 12:39
언제나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
곽 노 순
누군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나를 감싸고
끔찍이도 사랑한다는 느낌을 품게 된 사람은
복되다.
우주를 감싸며 만물을 키워가는 "음"의 원리가 있건만
어떤이는 좁쌀만한 자존심으로
또 어떤이는 토라진 자기 연민으로 보호막을 치고 있다.
하느님의 사랑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이 아니요
내가 때에따라 이런 막 저런 막으로 가리고 있을 뿐이다.
어느 날 그 막을 안으로부터 찢고
밖으로 나온 사람은
언제나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에 몸을 적실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길[승용차] [1] | 구인회 | 2010.05.11 | 49236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 길[버스] [3] | 구인회 | 2010.02.25 | 49848 |
251 | 진달래 성탄 축하예배 공지 | 구인회 | 2010.12.19 | 3511 |
250 | 진달래 재정 결산['10년 3월] | 구인회 | 2010.04.09 | 3501 |
249 | 새가 눈뜨는 해, 새해' [1] | 구인회 | 2011.02.01 | 3499 |
248 | 은명기목사님 추모 모임 | 도도 | 2021.11.08 | 3493 |
247 | 오늘이 새해입니다 [2] | 구인회 | 2010.01.01 | 3481 |
246 | 대궐한방오리요리 [1] | 도도 | 2013.06.25 | 3478 |
245 | 이중묵 시인 "바람의 길목에서" 출간 | 구인회 | 2012.12.04 | 3473 |
244 | 옥필훈 전도사님 성지순례 보고회 공지 | 구인회 | 2013.08.31 | 3464 |
243 | 진달래 재정 결산['10년 10월] | 구인회 | 2010.12.09 | 3463 |
242 | 진달래 정복화님 모친 소천공지 | 도도 | 2022.08.22 | 3442 |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에 푹 빠져 봅니다
그래도 지리산 어느 하늘가 언덕배기
자식처럼 야콘을 가꾸며
지으시는 흙님의 구수한 시,
판소리 한마당이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