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2008.04.14 00:12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7 | 덕분절 | 도도 | 2021.11.22 | 4023 |
386 | 불재는 아직도 뜨거운 푸른 숲 [1] | 도도 | 2008.09.07 | 4026 |
385 | 기독교수도회 동광원 | 도도 | 2016.08.25 | 4029 |
384 | 아들아, 봄길은 | 도도 | 2020.04.15 | 4035 |
383 | 경각산 나들이 4 [1] | sahaja | 2008.04.14 | 4041 |
382 | 사진26~27(단체사진) | 도해 | 2008.06.08 | 4044 |
381 | 대리초 가족들의 헛헛한 마음이~~~ | 도도 | 2017.10.21 | 4047 |
380 | 그리스도 예수의 말구유, 그대 | 도도 | 2018.12.27 | 4049 |
여기 있다
나를 좀 봐다오
하느님 여기있다며
산사람 찾으시는 것처럼
소나무 여기있다며
기다림이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