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는 시
2011.09.23 12:39
언제나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
곽 노 순
누군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나를 감싸고
끔찍이도 사랑한다는 느낌을 품게 된 사람은
복되다.
우주를 감싸며 만물을 키워가는 "음"의 원리가 있건만
어떤이는 좁쌀만한 자존심으로
또 어떤이는 토라진 자기 연민으로 보호막을 치고 있다.
하느님의 사랑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이 아니요
내가 때에따라 이런 막 저런 막으로 가리고 있을 뿐이다.
어느 날 그 막을 안으로부터 찢고
밖으로 나온 사람은
언제나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에 몸을 적실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길[승용차] [1] | 구인회 | 2010.05.11 | 45182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 길[버스] [3] | 구인회 | 2010.02.25 | 45918 |
71 |
진달래 재정 결산[2011년 9월]
![]() | 구인회 | 2011.09.30 | 2464 |
70 | 진달래 성탄 예배 및 축하행사 공지 [5] | 구인회 | 2011.12.21 | 2462 |
69 | 진달래교회 독서지도사 요한님 어머니 소천 공지 [2] | 구인회 | 2017.08.07 | 2455 |
68 | 부산대 임재택교수 초청 진달래 강좌 공지 [1] | 구인회 | 2017.08.23 | 2447 |
67 | 영혼의 시 | 흙 ~ | 2011.11.14 | 2444 |
66 | 키르키즈스탄에서 보내온 선교기도편지 | 도도 | 2020.07.29 | 2438 |
65 | 일하며 기도하며 .. | 흙 ~ | 2011.12.03 | 2437 |
64 | 전북CBS합창단 제100회 제주 특별순회연주 [2] | 선한님 | 2017.06.07 | 2436 |
63 | 진달래교회 요한님 부친 소천 공지 | 구인회 | 2018.11.17 | 2433 |
62 | 구레 동편제 소리축제 [1] | 흙 ~ | 2011.10.18 | 2431 |
넘실거리는 사랑의 물결에 푹 빠져 봅니다
그래도 지리산 어느 하늘가 언덕배기
자식처럼 야콘을 가꾸며
지으시는 흙님의 구수한 시,
판소리 한마당이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