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 |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 물님 | 2021.06.10 | 2108 |
23 |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 물님 | 2021.08.13 | 2081 |
22 | 제헌국회 이윤영의원 기도문 | 물님 | 2021.09.22 | 2084 |
21 | 따뜻한 하루 | 물님 | 2021.09.30 | 2391 |
20 | 통일한국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물님 | 2021.10.31 | 2051 |
19 | 광주 광역시 - 1000원 식당 | 물님 | 2021.11.05 | 2116 |
18 | 도산 안창호 | 물님 | 2021.12.20 | 2056 |
17 |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 물님 | 2022.01.08 | 2039 |
16 | 벤저민 프랭클린 | 물님 | 2022.01.10 | 2091 |
15 | 인간 백정, 나라 백정 - 역사학자 전우용 | 물님 | 2022.01.16 | 2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