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222
  • Today : 537
  • Yesterday : 844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2021.06.10 07:38

물님 조회 수:1998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따뜻한 하루 편지 1852호
0608_1.jpg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토끼가 거북이에게 진 이후로도 종종 경주했는데
그때마다 토끼는 깜빡 잠들거나,
장난을 치다가 발을 다치는 등 이유로
경주에서 계속 졌습니다.

그래서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오랫동안 잠들지 않는 약초를 구해서 먹은 뒤
시합에 참여하는 꾀를 냈습니다.

이 약초의 효과로 토끼는 졸지 않고
끝까지 뛸 수 있었고 그 결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드디어 이겼다는 마음에 감격하며
의기양양하게 거북이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 후에 나타난 거북이는
"내가 또 이겼다!" 하면서 큰소리를 쳤고
어처구니가 없는 토끼는 거북이에게
크게 화냈습니다.

"내가 먼저 와있는 거 안 보이니?
이번 시합은 내가 이긴 거야!"

그러자 거북이는 크게 웃으며
토끼에게 말했습니다.

"너 약초를 달여서 먹은 거 다 알아.
넌 약물 복용으로 실격패야!"


0608_3.jpg


속임수를 쓰지 않고
정당한 노력으로 승리를 얻는 것이
최후의 승리라는 것.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승패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4 2010년 여름 구름 [1] 요새 2010.08.07 2515
933 푸른 바위에 새긴 글 [1] 요새 2010.03.07 2515
932 Guest 김정근 2007.08.24 2514
931 독립 운동가 최재형선생 물님 2019.04.24 2512
930 우리에게 물님은 선생... 서산 2011.07.17 2511
929 Guest 하늘꽃 2008.11.01 2511
928 Guest 텅빈충만 2008.05.30 2511
927 중국 이우에서 ... [3] file 도도 2010.05.11 2510
926 불재뫔터를 찾아 온 그대들~ [1] file 眞伊 2014.08.24 2509
925 Guest 여왕 2008.08.01 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