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 커피와 해장국
2013.04.15 10:08
바람이 몹시 불어 추운 지난 금요일 저녁 무렵 리틀인다아에 들렀습니다.
주인 아저씨 혼자 지키는 그곳에서 아이리쉬 커피 한 잔 마신 다음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몸이 어지럽고 뱃속이 불편하였습니다.
아이리쉬 커피의 맛을 오롯히 보려고 빈속에 마신 탓이었나 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 것도 없고 분식집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김치 라면에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예전 술 마시던 시절의 해장국 대용 메늅니다.
콩나물 김치라면에 밥을 먹고 나니 뱃속이 진정되었습니다.
아이리쉬 커피를 마시고 난 후 해장국으로 속을 풀었습니다.
웃음이 나왔습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24 | 다운 시프트 족 | 요새 | 2010.04.28 | 1726 |
923 | 4월이 되면 | 요새 | 2010.04.01 | 1726 |
922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2
[1] ![]() | 광야 | 2009.12.26 | 1726 |
921 |
거룩결단
[2] [1] ![]() | 하늘꽃 | 2013.04.15 | 1725 |
920 | 부용화 [1] | 요새 | 2010.07.11 | 1725 |
919 |
위로예요^^
[13] ![]() | 위로 | 2011.11.10 | 1724 |
918 | 산사의 봄을 따사롭게 물들인 詩의 향연문학현장/ 가섭사 시 낭송회 | 물님 | 2016.10.27 | 1721 |
917 | 가만히 ~ [3] | 에덴 | 2009.12.14 | 1719 |
916 |
돌아온 춤꾼 인사드립니다.
[2] ![]() | 춤꾼 | 2011.04.20 | 1718 |
915 | 인생 3막째... [1] | 요새 | 2010.09.04 | 1717 |
리틀인디아 아이리시 커피
콩나물 김치라면
여유와 생각이 교차하는 글 잘읽었어요.
~같이 웃음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