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243
  • Today : 460
  • Yesterday : 1357


이것이 생이었던가, 그렇다면

2008.09.18 20:59

구인회 조회 수:11048




나는 폴포츠




이것이 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모든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버림받아


황량한 사막에 내동댕이치고


육신은 질병에 파괴되어


우주의 미아처럼 어둠 속을 헤매던 이


그러나 그 사람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터뜨리는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그의 노래와 눈물을 고이  받으신 님


님께서 그의 눈꺼풀에 내려 앉으셨고


그와 함께 큰소리로 노래하셨습니다


그분의 신성한 관심 속에


삶의 깊은 상처를 입고도


자기자신의 영혼의 외침을  잃치 않았던 사람, 폴포츠


오로지 존재함으로 순종한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님의 보살핌과 사랑을 직접 경험했고


저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바바로티, 플라치도 도밍고, 그 누구도 아닌


밤 하늘에 저 홀로 은빛 찬란하게 타오르는 별처럼


폴포츠 자기 자신이 되었습니다.


sia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부자되는 물님 2014.04.03 6949
60 '따뜻한 하루'에서 물님 2021.02.15 6940
59 신비주의와 경건주의 -자료 물님 2014.07.18 6928
58 아버지의 간증 [3] 도도 2015.02.18 6914
57 가온의 편지 / 한 걸음 [2] file 가온 2014.02.08 6913
56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 직접 나선 유족들 물님 2014.07.19 6889
55 아름다운 마무리 물님 2015.09.02 6871
54 일만 악의 뿌리 물님 2014.08.21 6863
53 초청강연 물님 2014.07.12 6853
52 가온의 편지 / 인정(認定) [4] file 가온 2013.10.07 6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