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
2009.09.06 17:11
불재 수레바퀴 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장승처럼
무겁게 버티고 서있는 한 인간 테라코타가 서 있습니다
뭇 인생이 그러하듯 먹고사는 자리에서 꿈쩍 않고 있다보니
진리의 눈은 감기우고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은 듯
먹고 사는 문제에 매여 몸집은 비대해졌으나
귀는 꽉 막고 눈은 꼭 감은 채 넋이 나가버린
삶의 굴레에 매몰된 비참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 에스겔 12 : 2>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2 | 청마 유치환의 사랑 | 물님 | 2015.01.01 | 4403 |
91 |
불재 가을서정
[3] ![]() | 구인회 | 2009.09.28 | 4405 |
90 |
李鉉弼 선생님 생가
![]() | 구인회 | 2009.11.10 | 4408 |
89 |
하늘 같은 사람
[1] ![]() | 구인회 | 2010.09.11 | 4408 |
88 |
metrix
![]() | 구인회 | 2009.01.14 | 4413 |
87 |
천국의 나무
![]() | 구인회 | 2009.01.02 | 4415 |
86 |
한상렬 목사님 편지
![]() | 구인회 | 2010.06.14 | 4420 |
85 |
[탐방] 들꽃편지(127)-토우 / 김민수
[3] ![]() | 구인회 | 2009.06.23 | 4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