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874
  • Today : 1340
  • Yesterday : 1259


과거는 형사들이나 묻는 거지요

2012.05.03 09:59

물님 조회 수:7487

소경은 핑계를 댔습니다.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고,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간다고요.
그래서 나을 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변명과 핑계를 댄다는 건
결국
그 일을 못한다는, 안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 세사에서 자기 자신을 가장 좀먹는
부정적인 언어는 바로 할 수 없다,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하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성가들은 과거를 묻는 법이 없어요.
과거는 형사들이나 묻는 거지요.
우리가 운명을 바꾸는 데 과거는 는 형사들이나 묻는 거지요.
우리가 운명을 바꾸는 데 과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좋습니까?
내가 살인자였든 도둑이었든 형편 없는 양아치였든 아무 상관이 없다고요.

다만 내가 원하는 방향을 잡고 지금 뭐라도 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실수 하고 넘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결국은 삶을 구원한다는 거예요.

내 운명 누가 책임져요?
나밖에 없죠?
그런데 왜 남 탓하고 핑계를 대면서 지금 할 일을 미룹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은 당장 일어나서 발을 내딛어야 합니다.

 

-

장길섭
<그가 물으신다> p103 ~ p106에서 일부 발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 생각 없는 생각 - 김흥호 물님 2016.09.06 5857
210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1] 물님 2021.09.29 5854
209 가온의 편지 / 산책로 유감 [2] file 가온 2022.04.20 5841
208 영월 진광수목사님 글 물님 2022.03.06 5841
207 생명의 숨결 물님 2020.10.27 5841
206 프란츠 카프카 물님 2021.12.31 5840
205 가온의 편지 / 賤民인가 天民인가? [2] file 가온 2017.12.05 5839
204 기름 없는 등불 물님 2021.10.19 5838
203 황새법 - 따뜻한 하루 물님 2022.01.16 5836
202 사랑은 바로 동사입니다 물님 2020.07.15 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