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015.11.07 23:32
세상에서 말하는 친구는 네 가지 유형의 친구가 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어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거나 시들게 되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입니다.
두 번째 친구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처럼
본인에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큰 이익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세 번째 친구는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은
많은 새와 짐승들의 안식처입니다.
머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입니다.
네 번째 친구는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은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그 어떤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줍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친구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1 | 청미래와의 대화 | 요새 | 2010.04.18 | 7553 |
190 | 김요한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1] | 물님 | 2010.06.17 | 7553 |
189 | 동백숲, 홍순관 노래터, 그리고 우리 [2] | 알 | 2010.04.13 | 7555 |
188 | 밥이 되어 -베데스다 편지 | 물님 | 2010.06.04 | 7556 |
187 | 행복한 나라? 1위 덴마크, 한국 56위 (갤럽) | 물님 | 2010.07.22 | 7560 |
186 | 변명은독약이다 [2] | 하늘꽃 | 2010.05.22 | 7563 |
185 | 운암 아주머니 [1] | 도도 | 2010.01.05 | 7566 |
184 | 공병호박사의 글 [1] | 물님 | 2009.09.15 | 7567 |
183 | 가온의 편지 / 긍정의 힘 [1] | 가온 | 2009.12.10 | 7572 |
182 | 나를 스쳐간 바람은 어떤 바람 되었을까 [1] | 알 | 2010.05.14 | 7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