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367
  • Today : 637
  • Yesterday : 980


오늘 -구상

2012.05.15 12:16

물님 조회 수:7827

오 늘

구 상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이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에서 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1 해우소 [1] 지혜 2016.04.02 7516
310 얼음새꽃 이야기 [1] 지혜 2016.03.09 7516
309 봄이다 [2] 지혜 2016.02.22 7512
308 내 수저 [1] 지혜 2016.03.22 7511
307 가온의 편지 / 반추(反芻) [2] file 가온 2017.06.10 7510
306 나눔 도도 2014.02.14 7510
305 가온의 편지 / 흑 자 file 가온 2013.02.04 7508
304 세월호 주범, '관피아' 아니라 '고피아'다 물님 2014.05.10 7507
303 가온의 편지 / 신화 [4] file 가온 2014.01.08 7506
302 스승의 날에 -숨 물님 2022.05.17 7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