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어머니의 편지
2015.01.07 09:25
"장한 아들 보아라.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1 | 그대 그리고 나 | 운영자 | 2007.08.02 | 8929 |
650 | 김경재교수님의 우리민족 신앙의 샘 | 운영자 | 2007.08.19 | 8924 |
649 | 현오와 서영이 [3] | 운영자 | 2008.04.20 | 8883 |
648 |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2] | 운영자 | 2007.09.19 | 8861 |
647 | 6월 8일 주일에 텃밭가꾸기 [1] | 운영자 | 2008.06.08 | 8852 |
646 | 태현이 부모님 | 운영자 | 2007.09.09 | 8852 |
645 | 불재는 요즈음 1 | 운영자 | 2008.06.08 | 8851 |
644 | 택견은 이렇게 하는 거랍니다. | 운영자 | 2008.01.01 | 8847 |
643 | 수인이네 [1] | 운영자 | 2007.08.07 | 8843 |
642 | 영혼의 보약 [2] | 운영자 | 2007.09.19 | 8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