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292
  • Today : 891
  • Yesterday : 1527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974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949
322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950
321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1951
320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1953
319 고독에게 1 요새 2010.03.21 1953
318 행복 요새 2010.07.20 1955
317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955
316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1956
315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957
314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