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530
  • Today : 996
  • Yesterday : 1259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722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마음의 지도 물님 2012.11.05 1692
152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1692
151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1692
150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1691
149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691
148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690
147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1689
146 [1] 샤론(자하) 2012.03.12 1688
145 봄날에 [1] 요새 2010.01.01 1688
144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