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3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3605 |
| 302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3506 |
| 301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3688 |
| 300 | 새벽밥 | 물님 | 2012.09.04 | 3720 |
| 299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3503 |
| 298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3678 |
| 297 | 김종삼, 「라산스카」 | 물님 | 2012.07.24 | 3700 |
| 296 | 거울 | 물님 | 2012.07.24 | 3725 |
| 295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3558 |
| 294 |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 구인회 | 2012.07.24 | 3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