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9095
  • Today : 1043
  • Yesterday : 99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3234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물.1 [3] 요새 2010.07.22 3437
342 도도 2019.12.19 3462
341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3487
340 고독에게 2 요새 2010.03.21 3493
339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3495
338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3511
337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구인회 2010.09.11 3511
336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3532
335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3542
334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