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990
  • Today : 764
  • Yesterday : 1296


불재의 봄

2008.04.09 14:49

운영자 조회 수:2780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08.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예수에게 1 [3] file 운영자 2008.04.20 2549
62 [5] 운영자 2008.09.29 2549
61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2561
60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2573
59 시인^^ [1] 하늘꽃 2007.11.17 2582
58 아니 ! 제목이 춤을~ [5] 하늘꽃 2008.07.15 2591
57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2601
56 아침에 쓰는 일기 3. [8] 하늘꽃 2008.09.01 2611
55 그대를 생각하면 [1] 구인회 2008.03.01 2616
54 감상문포함 [1] 하늘꽃 2008.01.19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