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의 눈
2008.05.08 06:30
은행나무의 눈
창밖의 은행나무가
나를 보고 있다.
수많은 은행나무 잎사귀들도
나를 바라보고 있다.
갑자기 내 눈이 보이지 않는다.
나도 은행나무 눈이 되어
창밖을 내다보는 인간 하나
바라보고 있다.
2008.5.8. 아침
물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 | 꿈 - 헤르만 헷세 | 물님 | 2018.08.13 | 1248 |
22 | 흰구름 | 물님 | 2017.10.24 | 1244 |
21 | 가면 갈수록 | 물님 | 2020.01.15 | 1243 |
20 | 스승 | 물님 | 2018.05.17 | 1241 |
19 | 까미유 끌로델의 詩 | 구인회 | 2020.05.10 | 1237 |
18 |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 박노해 | 물님 | 2020.11.17 | 1230 |
17 | 자작나무 | 물님 | 2020.10.24 | 1229 |
16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도도 | 2020.10.28 | 1226 |
15 | 세사르 바예호 | 물님 | 2017.11.02 | 1219 |
14 |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 노해 | 물님 | 2017.08.01 | 1219 |
온~~~~~~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아멘!!
시를 읽으니 ~ 시인이 저절로 클로즈업 되어 보여요
와~ 실제처럼~
시가 살아 있어 시가~ 꿈틀 꿈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