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배귀선
2016.11.24 09:51
“사랑하지만 보내야하겠어
텅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
자꾸만 지워지는 이름앞에
붙들고픈 십일월!..
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못하고
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
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
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
내려놓을 때가 되었어”
-배귀선 ‘11월’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것은 꿈에서 깨어났을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않는 것입니다.”-노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 | 따뜻함에 대하여 [6] | 운영자 | 2008.07.03 | 3706 |
62 |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 송화미 | 2006.09.13 | 3707 |
61 | 모악산은 [1] | 운영자 | 2007.10.08 | 3709 |
60 |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 운영자 | 2008.04.03 | 3711 |
59 | 아이들 [5] | 새봄 | 2008.04.05 | 3711 |
58 | 물 1 | 운영자 | 2007.01.22 | 3720 |
57 | 산새 [5] | 운영자 | 2008.08.19 | 3731 |
56 | 돌 [4] | 새봄 | 2008.04.03 | 3732 |
55 |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 새봄 | 2008.03.29 | 3733 |
54 |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 구인회 | 2013.06.29 | 3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