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572
  • Today : 488
  • Yesterday : 851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3152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사철가 [1] 물님 2009.03.16 3326
252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3326
251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3328
250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3329
249 사랑 요새 2010.12.11 3329
248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3329
247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3331
246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3339
245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3340
244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