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9938
  • Today : 804
  • Yesterday : 1075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876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2882
212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2885
211 새벽밥 물님 2012.09.04 2887
210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2888
209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2889
208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2890
207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물님 2012.05.23 2891
206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892
205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2894
204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