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 물님 | 2011.10.10 | 2739 |
182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하늘꽃 | 2010.03.06 | 2738 |
181 |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 구인회 | 2010.02.04 | 2738 |
180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2738 |
179 | 신록 | 물님 | 2012.05.07 | 2736 |
178 | 행복해진다는 것 [1] | 운영자 | 2008.12.04 | 2735 |
177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2734 |
176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732 |
175 | 시인의 말 [1] | 하늘꽃 | 2009.01.17 | 2732 |
174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2729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