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2009.03.12 09:27
아침에 일어나 파란 하늘을 본다.
너무나 많은 인생의 놀라움에
방금 배달된 갓 구운 스물 네 시간에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해가 떠오르고 있다.
햇살로 목욕한 숲이 눈에 들어온다.
- 틱낫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3989 |
302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3963 |
301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4123 |
300 | 새벽밥 | 물님 | 2012.09.04 | 4155 |
299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3960 |
298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4126 |
297 | 김종삼, 「라산스카」 | 물님 | 2012.07.24 | 4127 |
296 | 거울 | 물님 | 2012.07.24 | 4165 |
295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4007 |
294 |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 구인회 | 2012.07.24 | 4194 |
눈을 뜨고, 눈을 감고 꾸는 꿈이요~
먼 산 자락에 시선을 두고 꿈타령을 다소곳이 읖조리는 물님의 얼굴이 문득떠오릅니다.
그 꿈의 시간이라도 깨어서 배달되어지는 시간을 감사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