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제비꽃님)
2012.07.05 14:25
나비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3 |
바다는
![]() | 운영자 | 2007.09.09 | 2497 |
242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2492 |
241 | 소동파의 시 | 물님 | 2021.12.18 | 2486 |
240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2482 |
239 | 꽃눈 | 물님 | 2022.03.24 | 2479 |
238 | 포도주님독백 [7] | 하늘꽃 | 2008.08.21 | 2476 |
237 |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세상 | 2013.10.25 | 2466 |
236 | 불 [5] | 하늘꽃 | 2008.11.17 | 2462 |
235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2460 |
234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2460 |
이 시에 나비처럼 곱게 날아오르는 고결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