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상
주일아침에 차려놓은 경종배추김치와 감자채볶음,
꽈리고추조림과 묵은 김치에 잡곡밥 등등...
정말 잔칫상이 되게 한 것은
기권사님 쉐프의
오랜 가뭄 속 물주고 풀뽑아 길러온
텃밭 방풍나물과 도라지꽃 튀김,
주말부부로 재탄생한 알님과 하늘님의
붉그레한 수박쥬스,
유진님의 우리콩두부와 치즈,
불재고추장과 풋고추, 왕꼬들빼기
그리고 밥퍼 목사님...
우리가 삶 속에서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야할
단식의 골방 기도도 있지만
특별히 오랜만에 민지도 한결이도 온 날,
우리가 온 가족들이 함께 있을 때는
신랑신부 혼인잔치같은 세상을 이루자고 함이라고(마가복음 2 : 19)
오늘 주신 은혜로운 하늘 메시지
하늘뜻을 이루어 풍성한 삶을 사는
한 주간 되시기를 ~~~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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