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 |
그리움
[2] ![]() | 샤말리 | 2009.01.12 | 2912 |
172 | 신록 | 물님 | 2012.05.07 | 2911 |
171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2909 |
170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908 |
169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2908 |
168 |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 운영자 | 2008.06.10 | 2908 |
167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2906 |
166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 물님 | 2012.10.09 | 2906 |
165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2906 |
164 |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 구인회 | 2012.09.26 | 2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