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227
  • Today : 569
  • Yesterday : 1410


천지에서

2013.06.16 07:01

지혜 조회 수:2494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봄에 피는 꽃 요새 2010.03.29 2502
29 요새의 꿈 요새 2010.03.27 2481
28 춤2. [1] 요새 2010.03.24 2500
27 외로움 [3] 요새 2010.03.23 2315
26 춤1. 요새 2010.03.21 2505
25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2702
24 눈꽃 [1] 요새 2010.03.10 2448
23 축복2 [1] 요새 2010.03.07 2498
22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물님 2010.03.01 2616
21 축복1. [1] 요새 2010.02.21 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