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 심은 고추가  건강하게 잘 자라며 많은 열매가 열리더니

7월이 되어 붉어지기 시작하여 중순부터 고추를 땄습니다.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간격으로 고추를 따지요.

가능하면 주말을 이용해서 온 가족이 모두 함께 따는데요

새벽 5시에 올라가면 신선한 공기와 영롱한 이슬방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7시가 지나면 준비해간 아침을 먹는데 그 맛 참 !!!

아내와 두 아이, 이웃집 진홍 형님은 계속 따고

저는 고추푸대를 경운기로 나르기 사작합니다.

익은 고추 양에 따라서 10~11시 쯤이면 모두 따서 내려오지요.

집에 가져와 큰 고무다라에 넣고 물로 씼어 그늘에 널어 숙성 시킨 뒤

말리는데 장마철에는 기계로 말리고 햇빛좋은 요즘은 볓에 말리고 있습니다.

금년 고추농사를 통해 좀 더 농부로 몸도 맘도 만들어진 것 같구요,

친환경 유기농업의 가능성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농사는 연륜과 경륜으로 하는 일이고

그 누구보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일인 것 같습니다.

고추판매 : 한 근 (600g)  15,000원

꿀 판 매 (아카시아, 밤, 잡꿀) : 한 병 50,000원

지리산 고사리, 잣, 산야초 효소도 판매 합니다.

문 의 : 010--  8819 -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