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과 놀다
2013.11.05 15:20
미움과 놀다
솟는샘
미움!
가만히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멀리 있기를
가까이 오지 않기를
나와는 상관없는 듯이 하려 했던
미움이
오늘도 나를 방문한다.
그리고
아....
미움을 자세히 보니
이것도 괜찮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도 있더니
오늘
미움은
동동
저만큼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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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자기자신을 찾는데 이만한 감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감정의 끄나풀인 미움으로 온통 감겨지지 않는다면
미움도 정신차리게 하는 도구일 수 있다는 생각.
확실히 미워해보니
비워지긴 해도
미워지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