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2008.04.01 15:44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너를 괴롭히지 말라
오직 네 자신을 평화롭게 하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 번 다시 밟지 않을
제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댓글 3
-
sahaja
2008.04.01 16:15
-
구인회
2008.04.01 17:06
oh! Adonis ~
새봄님을 쏙 빼닮은 봄꽃이 올라왔군요
아도니스, 크론이란 꽃이름으로 불리워지는 복수초
우리말에는 우리 서정에 맞는 에쁜 이름이 있어요
그 이름 위 사진처럼 눈속에 새겨있다 하여 "눈색이꽃"
얼음을 비집고 고운 얼굴을 내밀었다고 하여 "얼음새꽃"
복을 불러오는 "복수초"
새봄님의 미소를 닮았다고 하여 "봄의 미소"
"평화, 평화롭게 하라.. 하느님의 평화 가운데 "영원한 행복"을
뜻하는 눈색이꽃 노랑꽃이
봄 노래를 부르는군요 **
-
타오
2008.04.02 08:13
헉! 이렇게 이쁜꽃일줄이야.. 후덜덜(물님어금니 떨리는 소리 ㅋ).. Gracias segnora New Spring!
프랑스에서는 perce neige라는 하얀꽃이 복수초같이 초봄을 알리는뎅..
이쁜사진과 음악으로 소식을 전하고 싶어도 올리는법을 잘 몰라서 못올리니원..
언제 우리의 맥가이버이신 구인회옵하의 가르침을 사사받고 싶어요~~유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 | 아이들 [5] | 새봄 | 2008.04.05 | 7009 |
52 |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 운영자 | 2008.04.03 | 7178 |
51 | 그대에게 [3] | 새봄 | 2008.04.03 | 7385 |
50 | 돌 [4] | 새봄 | 2008.04.03 | 7834 |
» |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 새봄 | 2008.04.01 | 7436 |
48 | 기도 [6] | 새봄 | 2008.03.31 | 7187 |
47 | 꽃속의 꽃 [5] | 운영자 | 2008.03.30 | 7423 |
46 |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 새봄 | 2008.03.29 | 7180 |
45 | 산수유 댓글 | 심영자 | 2008.03.29 | 6081 |
44 | 사월에^^음악 [5] | 하늘꽃 | 2008.03.27 | 6343 |
"너를 괴롭히지 말라
오직 네 자신을 평화롭게 하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이말씀을 젖은 눈으로 읽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