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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대하여

2014.01.02 23:12

도도 조회 수:11809

2013.12.29 주일 예배는 잠언 24:16절과 창세기 39장 1~23절 말씀을 읽으며  한해를 정리하고 한해를 맞이합니다. 용기는 삶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넘어질까봐 밖에 나가지도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함께 나누어 봅시다.

 

영님 - 창세기 39장 23절 말씀에 그가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르도록 여호와께서 보살펴 주셨다와  잠언의 말씀처럼 또 다시 일어나고야 말것이다에서 처럼 오뚜기 같이 일어서는 삶, 시편 23편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처럼 넘어질 수 밖에 없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니까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혜경님 - 주인님은 나에게 모든 것을 맡겼지만 마님은 맡기지 않으셨다고 분별력 있고 경계를 명쾌히 하는 요셉의 삶의 자세가 본이 됩니다.

 

\씨알님 - 모든 것을 맡겼다, 송두리째 모든 것을 맡겨주는 사람에게 헌신하는 사람은 믿음 가운데 성취할 수 있습니다.

 

고재호님 - 하나님이 바라보고 계시는데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바라보.고 계시는데....  생각하면 흩트러지지 않습니다.

 

임미경님 - 어떤 환경에 처하면 자기 머리로 극복하고 해결하려하지만 요셉은 늘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습니다. 외부환경은 불행하더라도 끝내 끈을 놓지 않고 이겨낼 것입니다.

 

하늘님 -  요셉이 롤러고스터를 타는것 같은 극한생황에 판이 바뀌었더라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본질을 요셉이 잘 지키고 있습니다. 며칠전만 해도 수술을 생각했지만 혹이 줄어서 의사가 수술을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묵상 중에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새사람을 입으라고 하셨습니다. 치료를 하는 걸 기뻐하지않고 새로운 영이 되는 걸 기뻐하신다고 하셨씁니다.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그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씨알님 -  정작 하고싶은 말씀을 빠뜨렸습니다. 보디발이나 간수가  하나님 아버지라면 모든 걸 맡겼을 때 성취하여 뜻과 의미를 깨우쳐알고 잘 익은 영혼이 되어 돌아가는 것입니다. 생명을 받들어 여한없이 살고 가자, 물님은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남들처럼 하셨을 수도 있는데 송두리째 놓고 나의 길을 가셨나? 짐승들이나 사는 곳, 산적들이나 사는곳에 터를 잡고 그 고생을 다하시나? 왜 영적 의사가 되었나?  왜 이길을 가는가? 묻고싶었습니다. 나도 직장생활 30년, 어느 순간 편하게 놓아버리고 영혼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날이 새도록 고민하는 사람이 있지만 날이 새도록 즐겁게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님 -  아파트에 살 때 새벽3시에 눈이 떠져 당신은 집토끼, 나는 산토끼........., 내 뚫린대로 사는 것, 몸은 고달퍼도 본성에는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 여기에 터를 잡아 일을 벌리고 있을 때 조모교수가 이 산이 기가 쎈 산이라고 말리는 말을  했습니다. 도도님은 아무리 기가 쎄기로서니 우리 서방님보다야 쎌 리가 있는가라고 했습니다.  조교수는 이 산도 금이고 당신도 금이니 배겨내기는 할 거라고 했습니다. 영적인 공간으로 하나님의 섭리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꽃자매의 찬양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하늘님 -  오늘 진달래교회 안가고 싶은 이유가 딱 한가지 있다고  그것은 노래를 시킬 거 같기 때문이라고 언니가 말했습니다. 지금 수술하고 회복 중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 노래하고 있습니다. 영님께도 치료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그는 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전능의 하나님"  "순례자의 노래"

 

물님 -  차에서 내리는데 "꽃자매"라고 부르고 싶었습니다.  노래하니까 화색이 더 좋아지고 열이 나니 건강에 더 좋습니다.

요셉은 재앙을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일어선 사람입니다. 만델라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의 책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보면 그는 추장의 아들로 태어나  호화롭게 평범하게 살 수 있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영광은 실패할 때  일어서는 것이라 했습니다. 실패하지 않으려고 하지 말고 실패 할 때 일어서는 것입니다.

최근에 중매를 섰습니다. 성탄 휴가를 다니러 귀국한 조카에세 막내이모가 말했습니다. 조카가  어렸을 때 너와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조카가 말했습니다. 지금 여기에 이모가 계셔주잖아요. 저는 그것으로 충분해요, 넘쳐요 라고..........  이모는 자책을 하고 있었지만 조카는 지금 이순간을 쿨하게 감사하고 있는 겁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독일 신학자 폴틸리히는 용기는 가장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 두번째 세번째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요셉은 가장 중요한 것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종살이건 징역살이건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럴 떄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장애인과 함께 살 때  절망하면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을 보았습니다. 두 다리가 날라간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자로 재지 않고 지금을 사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 나머지를 버리는 것이 용기입니다.

나의 중심이 무엇인가, 뿌리가 무엇인가, 그 뿌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십시다. 요셉을 바라봅시다.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조교수가  기가 쎄다, 너무 힘들다하고 이 터를  말렸지만 봄이 오고 5월 어느 날 오동나무 꽃이 피어나는 걸 보고 '경각산 가는길' 시를 썼습니다.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나오는

시절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스타벅스 커피숍은 미국 주택가 골목길 어디에나 있답니다. 커피숍에는 빵종류가 많고 원재료와 커피기구, 음악CD도 팔고 커피 관련된 모든 것을 팝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낸 하이더슐츠는 커피문화 컨텐츠를 통째로 계획하고 투자자를 찾았는데 217번을 거절당했습니다. 그런데 218번째 투자자를 만났답니다. 오뚜기입니다.

월트디즈니는 디즈니랜드를 사막에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은행이 붙어줘야하는데 계획서를 가지고 20년 동안이나 try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은행 하나가 투자를 했는데 지금도 그 은행하고만 거래를 합니다. 20년 동안 은행문을 두드리는 집념, 새해에는 이 두가지를 갖출 수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으리라. 우리 삶에서 요샙도 모세도 디즈니 월츠도 내 안에서 찾아야 할 모습을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올해 마지막 주인데 진달래 성지 걷기에 1년 동안 참여하신 영님, 권미양님, 율법님 세분께 도자기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십자가가 있는 촛대입니다. 권미양님께서는 옛날에 책걸이 하듯이 발걸이 하려고 팥시루떡을 해가지고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도님 - 친정 부모님 생신에 다녀왔습니다. 아버지는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시편23편 1절이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서 확인해보니 맞았습니다. 또 가장 좋아하시는 찬송은  '내 영혼이 은총입어'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팔순이 넘으신 아버지가 우리 자녀들에게 뿌려주신 말씀의 씨앗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생신날이었습니다. 아버지께 찬송을 듣고 싶다고 하고 그 찬송 소리를 녹음해 놓았습니다.  말씀의 씨앗을 남기는 진달래 가족의  한 주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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