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
2009.09.06 17:11
불재 수레바퀴 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장승처럼
무겁게 버티고 서있는 한 인간 테라코타가 서 있습니다
뭇 인생이 그러하듯 먹고사는 자리에서 꿈쩍 않고 있다보니
진리의 눈은 감기우고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은 듯
먹고 사는 문제에 매여 몸집은 비대해졌으나
귀는 꽉 막고 눈은 꼭 감은 채 넋이 나가버린
삶의 굴레에 매몰된 비참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 에스겔 12 : 2>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 | 우리 국민이 어떤 국민인데요 ! | 구인회 | 2010.06.03 | 1901 |
59 | 사랑에 대하여 | 구인회 | 2010.06.07 | 2099 |
58 | 베로니카-조르주 루오 | 구인회 | 2010.06.09 | 1923 |
57 | 한상렬 목사님 편지 | 구인회 | 2010.06.14 | 2084 |
56 | 니이체의 사랑 노래 | 구인회 | 2010.07.23 | 1914 |
55 | 적정법 寂靜法 | 구인회 | 2010.07.31 | 1770 |
54 | USB주머니 목걸이 | 도도 | 2010.08.28 | 1763 |
53 | 봄(유화) | 요새 | 2010.09.06 | 1891 |